이석증이 생소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저도 최근 처음 듣게 된 병명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꽤나 흔한 질병이라고 하고,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이석증이 어떤 질병인지 치료방법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석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말 그대로 귀안에 있는 돌가루가 떨어져 나와 생기는 증상입니다. 원래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기관인 전정기관 속에는 작은 돌이 존재하는데 이것을 이석이라고 합니다. 정상 상태에서는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저절로 움직이면서 평형감각을 유지시켜 줍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하게 되면 반고리관 내부 액체 속에서 흘러 다니면서 자극을 주게 됩니다. 이때 심한 어지럼증과 구역질, 구토 등 자율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이석증이라고 합니다.
이석증 원인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노화, 외상, 바이러스감염, 약물 부작용, 메니에르병, 귀 수술 후유증 등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쉽게 나타날 수 있으며, 외부 충격 및 교통사고 같은 물리적인 충격 또한 이석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지러움입니다.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짧게는 1분 이내 길게는 몇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이러한 어지럼증과 함께 속이 메스껍고 구토감이 들거나 식은땀 또는 두근거림 현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두통, 가슴 두근거림, 식은 땅, 이명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혹, 난청증상이 같이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치료방법
이석증 환자에게 시행되는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에플리라는 물리치료법이 있습니다. 침대에 누운 채로 머리를 한쪽으로 돌려 눕힌 후 의료진이 머리를 잡고 천천히 좌우로 움직여 이석을 원래 있던 위치로 되돌리는 방법입니다. 약 1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며, 대부분 한 번의 치료로 호전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예방법
갑자기 머리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자세를 바꾸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주의해야 하며,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 역시 도움이 됩니다. 또한 두부의 충격이나 외상 병력이 있거나 이과 수술을 받은 경우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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