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영양제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비타민C는 꼭 챙기는 영양제 중에 하나입니다. 항산화작용과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부건강도 유지시켜 주는 비타민C는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지 하루권장량과 복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C 하루 섭취권장량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성인 남성 90mg, 여성 75mg이며 상한 섭취량은 2000mg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대 6000mg까지도 복용해도 큰 부작용이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 다만 고용량 투여 시 설사, 복통, 요로결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C 메가도스라고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꼭 전문의와 상의 후 진행해야 한다.
복용방법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C를 섭취하는 방법은 주로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비타민C 주사를 맞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음식으로 섭취할 때는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채소를 적절한 양만큼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할 때는 제조사의 지시사항을 따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를 맞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비타민C의 종류
시중에 판매되는 비타민C는 크게 천연비타민C와 합성비타민C로 나뉩니다. 천연비타민C는 아세로라, 로즈힙 같은 식물 추출물로부터 얻어지며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생체이용률이 높습니다. 반면 합성비타민C는 옥수수 전분으로부터 포도당을 추출 후 발효, 농축,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때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유전자 조작(GMO) 옥수수전분을 사용하기도 하며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같은 화학부형제가 첨가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장기간 노출 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천연비타민C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복용 시 부작용
비타민C는 물에 용해되는 비타민이기 때문에, 섭취량이 많아도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래서 비타민C는 비교적 안전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하루 권장 섭취량을 크게 초과하면 소화장애,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가 과다하게 섭취되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한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천연비타민C 광고에 대해
최근엔 대부분의 업체들이 100% 천연원료만을 사용했다고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시중에 유통 중인 27개사 103개 제품 중 1개만이 100% 천연원료였고 나머지는 모두 ‘100%’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즉 나머지 98개 제품은 전부 거짓광고였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료명 및 함량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