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해당 기간 안에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대부분 해당국가의 전 지역에 해당되어 대중교통비가 높은 국가를 여행할 때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이번에 서울시에서 기후동행카드라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한 달간 서울시 내에서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청, 사용방법과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서울시내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말합니다.
서울시에서 2014년 1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서울시내만 적용되어 다른 나라 정기권과는 차이가 있지만 점점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이용범위 및 제외구간
기후동행카드의 이용범위는 서울지역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 및 마을버스, 따릉이까지 적용됩니다.
지하철의 경우 서울시계 내 역에서 승차 후 시계 외역에서 하차할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가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경우 사용이 아주 불편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내 지하철역에서 승차 후 경기도 내 지하철역에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능 하고, 별도 요금 징수한다고 합니다.
카드 가격 및 종류
카드가격의 경우 서울지역 지하철 + 시내, 마을버스 + 따릉이 = 65,000원이고, 따릉이를 제외하면 62,000원이라고 합니다.
카드 종류의 경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모바일카드로 사용가능하고, 아이폰 및 디지털 약자의 경우 실물카드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많은데 아이폰에는 적용되지 않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카드 구매
- 모바일카드의 경우에는 사용이 아주 간편합니다. 모바일 티머니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하고, 기후동행카드 발급 후 충전하면 됩니다. 모바일 티머니에서 발급 및 충전까지 되고, 추후에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까지 적용된다고 합니다.
- 실물카드의 경우에는 서울지하철 1~8호선 고객안전실 및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가능합니다. 구매 후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등록 후 지하철 무인충전기를 통해 충전 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환불
사용기간 만료 전에 사용잔액 환불을 하고 싶은 경우 환불이 가능합니다. 환불금액은 카드충전금에서 대중교통 이용금액을 빼고, 수수료 500원이 든다고 합니다.
마치며
이번에 서울시에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한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먼저 서울시만 적용되어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이용하기 불편하고, 혜택도 크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티머니 어플로 손쉽게 발급 및 충전해서 이용 가능하지만 같습니다.
추후에는 서울시뿐 아니라 경기도까지 이용할 수 있게 확대되고, 아이폰 이용자들도 모바일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