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입대하게 되면 4~6주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동안에는 면회도 하지 못하고 전화도 맘음껏 하지 못합니다. 전화하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서 우편을 통해 편지를 쓰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훈련소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병에게 인터넷 편지를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공군 인편 쓰는 방법 및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편이란?
인터넷 편지의 줄입말입니다. 공군에 지원하게 되면 6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습니다. 공군은 군복무기간이 전군 중에 가장 길기 때문에 기초군사훈련도 가장 깁니다. 이 기간 동안 면회, 외박은 당연히 금지되고, 전화통화도 마음껏 할 수가 없습니다. 전화통화도 일주일 중 주말에 10분 정도 주어지는데 부모님, 친구, 여자친구 등 모두 전화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훈련병 시절에는 우편을 통해 편지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 편지 역시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병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공군 인편 쓰는 방법
아래 공군 기본군사훈련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 편지 작성하는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교육생 이름과 교육생 생년월일을 넣고, 교육생 검색을 누릅니다. 그러면 수신자에 훈련병 이름을 확인하고 나머지를 작성해 줍니다. 글은 총 1200자까지 작성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홈페이지가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편에 적을 내용을 미리 컴퓨터 메모장이나 한글에 작성 후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글 쓰는 도중 멈추거나 창이 안 열릴 때도 많다고 합니다. 인편은 하루 100개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용량은 넉넉한 것 같습니다. 인편을 적을 때는 가족, 연인들의 안 좋은 내용보다 훈련병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격려의 글로 작성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인편 쓸 때 유의사항
훈련병이 인편을 작성할 수 있는 시기는 입대 후 3주 차 월요일 09시부터, 마지막주 수요일 17시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름을 적는 칸에는 성과 이름을 붙여 작성해 주시고, 비밀번호는 작성하신 편지를 확인 시 필요하기 때문에 4자리 이상으로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인편의 전달방법은 담당 훈육관들이 일과시간 중에 작성된 편지를 출력하여 일석점호 후 일괄 전달됩니다. 인편은 매일 전달되며, 전달 여부는 편지 쓰기 우측 하단을 보면 검색가능 하며, 훈련병의 이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수정도 가능한데 작성 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시면 내용수정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