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은 한국 음식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양념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종류와 브랜드가 있어서 구매할 때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각각 요리마다 사용하는 간장이 달라 요리 초보자들에게는 아주 어려운 문제입니다. 오늘은 간장 종류별 특징 및 요리 사용법 (진간장, 양조간장, 국간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장 종류별 특징 및 사용법
요리를 처음시작 하시는 분들은 마트에서 간장을 사기가 쉽지 않습니다.
간장의 종류와 브랜드가 너무 많은아서 뭘 사야 하는지 어떤 요리에 어떤 간장이 어울리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간장의 종류와 어떤 요리에 어떤 간장을 사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양조간장 (왜간장)
양조간장은 빠른 발효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며,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완성됩니다.
대두, 밀등으로 메주를 만들어 오랜 시간 숙성, 발효시켜서 만든 간장입니다.
개화기 이후에 일본식 제조방법으로 왜간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콩에 있는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감칠맛과 풍미도 아주 좋지만, 가열하면 맛이 약해지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조간장을 구매할 때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 양조간장을 선택하며, 개봉 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는 요리
- 나물무침
- 생선회 간장
- 부침요리 간장
- 잡채등 무침요리
진간장
마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간장입니다. 오래 묵어서 진하게 된 간장이라 진간장으로 불립니다.
숙성되면서 짠맛이 줄어들고, 단맛이 높아져서 색이 진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열해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아 조림이나 볶음음식에 많이 사용됩니다.
사용하는 요리
- 조림요리 (생선조림, 장조림 등)
- 불고기, 갈비, 찜닭
- 볶음 요리 (멸치볶음 등)
- 찜 요리
국간장 (조선간장)
국간장은 집에서 만들었다고 해서 집간장이라 불리기도 하고, 우리나라 전통방식으로 만든 간장이라고 해서 조선간장이라고도 합니다.
콩과 소금만으로 만들고, 염도가 높습니다.
색도 진하지 않아 국물이나 찌개 요리할 때 사용합니다.
나물무침할 때 양조간장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색을 많이 내고 싶지 않을 때는 국간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용하는 요리
- 국 종류 (미역국, 소고기 뭇국, 콩나물국 등)
- 찌개류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 나물 무침
간장 없을 때 대처법
간장의 종류가 많아 모두 준비해놓고 있을 수 없을 때 다른 간장으로 대신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각 간장이 없을 때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조간장 없을때
양조간장이 없을 때는 진간장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양조간장도 일정 부분 단맛과 감칠맛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간을 해보면서 설탕이나 소금을 조금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국간장은 짜고 단맛이 없어서 나물무침할 때 대신 사용이 가능합니다.
국간장이 없을 때
가장 문제는 국간장이 없을 때입니다. 국을 끓일 때 양조간장이나 진간장을 사용하면 국물 색깔이 많이 탁해집니다.
양조간장이나 진간장은 짠맛이 국간장보다 적기 때문에 색이 진한데 양도 많이 넣어야 합니다.
이럴 때는 진, 양조간장을 조금 넣어 색을 맞춰준후에 소금으로 간을 하시면 됩니다.
감칠맛이 없으면 멸치액젓이나 참치액젓을 추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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